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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리닉 10년 젊은 몸 만들기] 심장 혈관


"심장과 혈관은 우리 몸의 철도이다."



안녕하세요 더클리닉입니다.

오늘은 더클리닉 신라 김명신 원장님의 저서

[10년 젊은 몸 만들기] - 심장과 혈관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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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ovascular Heart . Vessel

우리의 심장이 뛰는 것은 살아 있다는 표시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심장이 뛴다고 느끼는 것이 맥박인데 이 맥박에 의해 심장이 한번 ‘콩닥’ 하고 펌프질 할 때마다 그 반동으로 혈액이 혈관을 타고 우리 몸 곳곳에 영양분을 보내줍니다. 심장에서 나와 우리 몸의 구석구석으로 연결된 혈관의 길이는 지구를 4바퀴나 돌 만큼 엄청납니다. 1분 동안 맥박수가 60인 사람의 혈관을 도는 혈액의 길이는 지구를 240바퀴나 도는 셈입니다. 


1분동안 지구를 240바퀴나 돌아야 하니 혈액과 혈관, 그리고 심장이 얼마나 바쁠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시겠죠? 게다가 극도로 정교한 에너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 바로 심장과 혈관입니다.


심장과 혈관의 관계를 철도로 생각하는 건 심장이라는 기차역에서 출발해 우리 몸 구석구석인 목적지까지 혈관으로 된 철로로 운반을 하기 때문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승객인 혈관 속에 있는 영양분들이 차례차례 내리게 되어있고 이것이 무리 없이 잘 운행되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승객의 수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철도에 문제가 생길 때가 있는데, 예를 들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온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철로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 승객이 급격히 늘어나면 아무리 정교하게 짜여진 철도라 해도 막힐 수 있습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에 정체가 일어나고 정체가 생기면 영양이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잘못하면 도착하지못하는 일도 일어나며 과부하가 더 심해지면 아예 혈관이 차단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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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ovascular Heart . Vessel

심장질환은 심장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심장에 연결된 혈관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 자체는 아무 통증을 느낄 수 없으면서 심장을 지배하는 신경섬유와 자율신경계에 의해 매우 모호한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도 잘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레 심장마비를 방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심장질환의 대표급인 심금경색 역시 심장에 공급되는 혈관이 막혀서 심장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발생합니다. 

이것은 심장이 문제를 일으켜서가 아니라 순전히 혈관의 문제입니다. 발끝까지 나갔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심장근처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이고종착역에 다 와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건 오는 과정에서 이미 문제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근비대 역시 혈관의 문제입니다. 심장이 펌프질을 해서 혈관 구석구석에 혈액을 보내는데 혈관의 저항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심장이 세게 수축해야 하고 그렇게 무리하게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심근비대입니다. 이렇게 심장에 저항이 생기는 경우는 혈액이 부족하거나 혈액 속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혈액이 탁하거나 콜레스테롤이 쌓여 있을 때입니다. 


즉, 혈관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